퍼거슨이 박지성 때문에 졌다는 기사들이 자꾸 올라오는데... 이를 잘못된 해석이라고 쓴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있네요. 박지성의 팬으로써(한국 사람이라면 거의 팬이겠지만) 퍼기가 박지성을 옹호했다는 내용의 글 하나 퍼왔습니다.
국내 발기자들의 엉터리 영어 번역 덕분에 국내 축구팬들이
박지성이 퍼거슨의 질책을 받은 거라 착각하고 있는데
그게 아니라 사실은 퍼거슨이 박지성을 옹호하고 변호한 거임.
사실 맨유의 실점 상황에서 여러 선수들이 팬들의 비판을 받게 될 수 있는데
퍼거슨은 오직 반데사르와 박지성만을 콕 찝어서 아무 잘못이 없다고 옹호해 준 거임.
구체적으로
-->반데사르에 대해서는 골을 먹은 것은 그의 실수가 아니라고 직접적으로 코멘트했고
-->박지성에 대해서는 박지성에게 미드필더로 전환하라는 메시지를 전하지 못 했다는
코멘트를 함. 다시 말하면, 박지성의 실수가 아니라 박지성을 센터로 오도록
메시지를 전하지 못 한 코칭 스태프의 실수라는 말임.
아니라고? 인터뷰 원문 볼까?
http://www.youtube.com/watch?v=hloWfGasois
"the mistake, the disappointment.. when i made the substitution
ji never got a meessage on (박지성은 (교체에 따른) 역할 변화에 대한 메시지를 받지 못 했다)
and it freed ramsey to score a goal
and if he had gotten his normal ~ changed over to playing center midfield I think we would have dealt with it (만약 그가 미드필드로 옮기라는 메시지를 받았다면 우리는 실점하지 않았을 것이다)
because he's such an intelligent player (왜냐하면 그는 영리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자 그럼 퍼거슨의 인터뷰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뭘까?
1. 박지성은 퍼거슨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2. 퍼거슨은 박지성을 질책한 것이 아니라 옹호하고 변호하여 혹시나 있을지 모를 팬들의
비난을 사전에 차단한 것이다.
3. 퍼거슨이 반데사르나 박지성에 대한 옹호 발언을 한 것에 반해 수비수들에 대해
아무 언급을 안 한 것은 수비수들의 수비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4. 코칭 스태프의 지시에 실수가 있었다.
5. 국내 기자들의 발번역이 국내 축구팬 여럿 낚았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