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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15일 일요일

수비수정석(키퍼콜 수비법)


*키퍼콜 수비법
필자가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으로 앞짤 뒷짤을 키퍼콜로 막고 반포를 자신이 막는법이다. 하지만 이 키퍼콜은 미드가 뒷소환 플레이를 사용하면 통하지 않는 플레이다. 키퍼를 분홍색 화살표에서 왔다갔다만 거리게 5,6번 나와, 들어가로 조절만 해주면된다. 사이드에서 올라오는 땅크도 막기가 가능하다.
 크로스 플레이 수비의 이론은 누가봐도 쉬워보인다. 하지만 이론은 이론일 뿐, 게임에서 적용하면 필자나 여느 수비나 격수를 놓치고, 먹힌다. 하지만, 몸싸움을 하지 않고 막던 수비, 자기가 골을 넣는 격수인냥 헤딩자리에 갔다가 격수에게 헤딩싸움에서 져 골을 먹히는 수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길 바란다. 또한 이 내용을 읽은 다른 포지션 유저들은 패턴 크로스 수비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같은 팀 수비에게 도움을 주는 플레이를 해주길 바란다.

수비수정석(뒷짤플레이)


*뒷짤플레이
뒷짤은 길막을 하거나 하더라도 헤딩 자세를 무너뜨린다는 것에 별로 영향을 안받는다. 격수가 백헤딩을 해도 들어가는 것이 뒷짤크로스이다. 하지만 붙어 이동하며 몸싸움을 하면서 슈팅방해를 띄운다는 것을 잊지말자

수비수정석(반포플레이)


*반포플레이
격수 : 빨간색 원
수비 : 파란색 원
반포크로스 또한 대표적으로 2개의 무빙이 있으며, 앞짤자리에서 반포자리로 이동하며 헤딩하는것과 위에서 본 앞짤플레이처럼 뒤에서 돌아오는 무빙이 있다. 크로스 수비 기본인 격수에게 떨어지지 않고 몸싸움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두 가지 선택권을 가지고 있는 상대편과 그 두 가지를 동시에 막아야 하는 수비에게는 몸싸움이 상대 격수의 움직임을 느리게 할 뿐아니라 이동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비수정석(앞짤플레이)


*앞짤플레이
격수 : 초록색 원
수비 : 파란색 원
앞짤크로스는 짤라먹는다는 것에 주의하여 빨간색원(낙하지점)에 주의하지말고 격수의 무빙을 막는다는 것에 집중하자. 그림의 2개의 무빙은 앞짤무빙 중 대표적인 2개의 무빙으로 뒤에서 돌아오면서 앞에서 짤라먹는것과 2.2자리에서 앞짤자리로 이동하면서 헤딩하는 무빙이 있다.


수비수정석(타원색깔)


* 검은색타원 (뒷짤) , 빨간색타원 (앞짤), 초록색타원 (반포)
 노란색의 방향처럼 오른쪽위치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에 대해 패턴은 이러하다. 3개의 루트가 있고 수비는 한 곳만 막아야한다. 과연 이 가위바위보같은 싸움에서 항상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절대 100% 막을 수 없다. 크로스 수비 플레이는 항상 우리팀의 격수가 반포를 막던 뒷짤을 막던 같이 어느자리를 막아줌으로써 하나의 루트라도 차단을 해줘야 수월해진다는 사실을 잊지말고, 매 게임시 격수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그렇다면 크로스 수비의 기본적인 자세는 무엇일까?
1. 상대편 격수와 무조건 떨어지지 않고 몸싸움을 하도록 한다.
2. 항상 Q를 누르고 비비며 Q+E(빠른저키)에서 E를 눌렀다 땠다 하며 항상 위 3개의 방향중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3. 수비는 골을 넣으려고 하는게 아니다. 왜 헤딩자리로 무조건 이동하는가? 격수가 헤딩자리로 이동 못하도록 몸싸움으로 이동을 지연, 길막 하면서 이동하는게 정답이다.
 몸싸움과 이동의 지연, 길막이 가져다주는 것은 무엇일까?
1. 몸싸움은 같이 떠서 놓치더라도 슈팅방해가 된다.
2. 상대 격수의 헤딩자리로의 이동 지연, 길막은 자신이 못따더라도 상대 격수는 이미 헤딩 타점 타이밍을 놓쳐 제대로 헤딩슛이 안나간다. 즉, 헤딩 자세가 안좋아진다.
 이 두개가 가져다 주는 것은 골킥, 키퍼의 선방, 수비의 걷어내기이다. 물론 상대가 가위 바위 보 중 무엇을 낼지 알아서 했을 때일 뿐이고, 잠깐이라도 놓친다면 골을 먹힌다는 것이 크로스 플레이 임을 잊지말자.


수비수정석(크로스가 올라오는 곳)


















*크로스가 올라오는 곳

어느 누구나 당연시 여기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강조하는 이유는 빨간색 사각형들은 강조하기 위함이다. 많은 유저들이 파란색 사각형에서 나오는 미드를 보고 크로스가 안오겠다 하지만 갑자기 크로스가 올라와 먹힌다. 그 곳이 바로 빨간색 사각형이다. 자리만 빨간색 사각형에서 올리는 것일 뿐 사실은 파란색 사각형에서 올리는 것이다. 사각형테두리의 선라인에서 DQ, Q드리블로 볼터치를 길게가져감으로써 케릭터를 멀리가게 할뿐 크로스는 파란색사각형 지역에서 올리는 크로스와 동일하게 날아간다. 이 내용을 잊지 않아 크로스가 이미 올라왔을 때 격수를 놓쳐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길 바란다. 특히 반포라 써놓은 빨간색 사각형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해야한다.

챔스 예선 경기 변경


예선전이 5, 10, 15, 18, 19, 20라운드로 총 6번 진행됩니다.

수비강좌 ( 사이드수비법)


스샷보시면 아실듯*^^*


항상 앞을 보려고 노력해야 해요!@.@


끝까지 침착하게~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유지하면서...^^*

수비강좌 ( 협력수비상황)

자..그러면..수미가 협력 수비를 할때 어떻게 해야느냐~!







올바른 상황~!




이러면 안돼요~!



요것도 안돼요~!


협력 수비 잘못하면 골로 가죠~!


절대 무리하게 수비를 방해하면서 까지는 할 필요는 없어요~!^^*


이렇게 격수가 수비를 뚫었는데..뒤에서 대기 타고 있다면..상당한 압밥감이 있겠죠? @.@
(일단 여기까지 정리..)
설명을 많이 할까 하다가..그러면 지루해지기 때문에 스샷에 간략하게 설명을 넣었습니다.
항상 많은 상황이 있고..해당 스샷 들은 가상 상황이기 때문에...서로 각자 생각이 틀릴 수 있습니다. 각자 원하는 방법이 틀리기 때문에 무엇이 절대적으로 옳다~라고 할 수도 없고..절대적으로 틀리다~라고 할 수도 없는것이죠!
하지만..개인적으로 공방 양산형 수미라는 오명(?)들이 들릴때마다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아서요..ㅎ 조금 도움이 되고자 하는 글이니..너무 욕하지는 말아주세요!


수비강좌 ( 수비시 상황)












자~드디어 두 캐릭이 가까워졌네요~! ㅎ 어라? 캐릭이 뒤바뀌었네..ㅎ; 그렇게 보이는 건
단순한 기분탓이지 제 실수가 아닙니다~ㅎ 여하튼 저 상황에서 모션을 취한다면 자태가
발동 되겠죠! 그걸 막기 위해 큐잡과 E잡을 잘해야하는 거죠! ^^*

수비강좌 ( 자태에 대해서)

1. 자태란?
일명 자동태클이라구 하죠? 다들 아~자태 빨려~자태 빨려~하는 경험이 있으시죠?
분명 이건 격수를 위한 팁입니다..하지만..수비를 위한 팁도 될 수가 있습니다..
격수가 수비를 제끼기 위해 자태를 이용한 드리블을 하기도 하지만..반대로 상대의 공을 뺏기 위해 자신 캐릭의 자태 범위로 끌여들여 골을 뺏을 수도 있습니다. 저처럼 슬태나 스탠딩..혹은 수비캐릭을 안해봤기 때문에 수비 요령을 잘 모르더라도...다른 방법들이 얼마든지 있다는 점입니다.













가상의 범위를 만들어 봤는데요...원이 되었든 사각형이 되었든 집훈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한
자신만의 자태 범위가 있다는 겁니다! 이건 본인이 알아야죠~!ㅎ 경험을 통해서~+_+
그래야 상대 캐릭과 일정 거리를 두면서 자태를 조심하면서 또.상대 캐릭을 나의 자태 범위로 끌어들일 수가 있는거겠죠~!@.@



역시 상대 격수의 가상의 드리블 범위를 표시해 봤어요..^*^ 그럼 수비 상황을 보면서 이게
어떻게 되는가 볼까요?@.@












자태가 발동하기 위한 조건은..상대 캐릭과 내 캐릭의 거리..그리고 무엇보다 공이죠!
공을 잡고 상대 자태 범위 안에 있어야만 드리블 모션을 취했을때..자태가 발동되는 거죠!
캐릭+범위+공 이 세개가 갖춰지지 않으면 절대 발동이 안되어라~! ㅎ 당연하겠죠?!ㅜㅜ
여하튼 가상은 단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일 뿐..저 상황에서는 모션을 취해도 자태 발동이 안되는거죠!

축구를 즐기다

팀원을 MVP로 만드는게 내 임무다.



프리스타일 풋볼 현재 패치를 통해서 많은 부분 보완하고 있습니다.
프리스타일 풋볼이 어떻게 바뀔지 지켜봐야겠는데요.
정말 할때 마다 저의 실수만 빼면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가끔은 팀원들에게 미안한 실수를 할때도 있지만,
착한 팀원들 분의 이해가 저에게는 더욱 힘이 되더라구요^^
이러한 말씀이 게임에 더욱 집중하고 서로에게 더욱 믿음이 가더라구요!
모든 게임이 그렇듯이 서로가 이해하면서 한다면 승, 패 상관없이 모두가 즐겁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게임은 평생할 것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승률이나 승,패에 목숨걸지마세요^^
언제나 게임은 편하게 하실때가 가장 재미있습니다. 지고 이기는게 가장 중요한게 아닙니다^^
즐거운 온라인게임 생활이 되기실 바랍니다.

멋진골~~~!

프리스타일 풋볼(스핵 의심 유저2)



아마 렉걸린 유저라면 저렇게 까지 골을 넣을 수 있는 컨트롤이 될 순 없지 않을까요?
어떤 핵을 썼든 같은 게임을 하는 가운데
승부조작이나 / 진정한 실력으로 가 아닌 프로그램에 의존 사람들은
정말 실력있는사람들의 이름을 먹칠하는 것이나 다름없네요...

프리스타일 풋볼(스핵 의심 유저1)

프풋에선 진짜 액션 축구가 가능하다?

멋진 루니골과 같은 오버헤드킥!

프리스타일풋볼/ 공격패턴에 대해서 알아보자(9)!

프리스타일풋볼/ 공격패턴에 대해서 알아보자(8)!



웃긴골 하나,

프리스타일풋볼/ 공격패턴에 대해서 알아보자(7)!



그냥 찼으면 아마 수비에게 막히거나 잡힐 확률이 큽니다. 공격수에게 공격권을 주어서 골을 만듭니다.

프리스타일풋볼/ 공격패턴에 대해서 알아보자(6)!


헛다리 페인팅 후에 모두 저를 바라 보고 있을 시, 빈 공간을 보고 패스를 줍니다.

프리스타일풋볼/ 공격패턴에 대해서 알아보자(5)!

프리스타일풋볼/ 공격패턴에 대해서 알아보자(4)!



슛팅을 할 수 있는 찬스가 생겨서 슈팅이 가능하게 됩니다.

수비는 관성의 법칙을 이길 수 없기때문에 움직이던 반대로 움직일 때
시간이 딜레이 됩니다 그때를 잘 이용하세요^^

프리스타일풋볼/ 공격패턴에 대해서 알아보자(3)!


수비가 2명인 팀입니다.
수비가 2명인팀의 경우 압박이 상당합니다.
패스를 잘 활용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수비의 압박이 있기 전에 양쪽을 살펴 본후에 윙으로 빼 주는겁니다.

프리스타일풋볼/ 공격패턴에 대해서 알아보자(2)!



피구왕통키에서 나오던??
오곡성 패스만??
그건 안되지요 ㅠㅠ
ㅋㅋㅋ
적당한 패스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프리스타일풋볼/ 공격패턴에 대해서 알아보자(1)!



경기시작!

어떠한 공격스타일이 또 있을까?

명장면 모음집!



제가 생각하는 명장면만 모아 봤습니다.^^

프풋 수미 유니폼을 바꾸니 한결 새로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명성이 된지 어느덧 한달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먼길을 남겨둔 시점이지만, 팀원들과 플레이를 하면서 천천히 명성을 올리고 있습니다.
프리스타일 풋볼을 하면서 가장 기분 좋을 때는 역시, 지고 있을 때 골을 넣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DMF를 키우면서 지구력 상위 아이템을 사용하면서
플레이를 해보았지만, 지구력이라는 스텟보다는 저에게는 헤더가 좀 더 잘어울리는 스텟 이네요. 헤더 스텟을 가지고 있는 윗도리로 바꾼 후에 공중볼의
다툼에서 먼저 헤딩을 따내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키가 큰 미드필더에서 DMF로써의 수비가담을 하며 공중볼을 몇번씩 따내거나 센터링을 저지하는 역할도 하니 많은 부분 수비에 더욱 보탬이 되기도 하며, 공격시 센터링이 올라왔을 때, 헤딩으로 골을 추가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발에 불이나도록 뛰자!



열심히 뛰기 동영상 ㅎㅎ^^

수비수 다시 키우기!



수비수를 다시 키워봤습니다.^^

프리스타일 풋볼 하이라이트!



오픈베타 초기보다는 많은 부분 자연스러운 득점 상황이 많아졌는데요.
거의 비었을 경우 슛팅은 대부분이 들어가더라구요.
아직은 개선되어야할 부분이 조금은 있는거 같은데요
가끔은 컴퓨터 사양이 안되는데 프리스타일 풋볼을 하시는지 혼자 따로 움직이시던
경기 대기 시간에 미스A 캐릭터들의 춤추는걸 보면서 휴식을 즐겼습니다.
미스A 캐릭터들은 직접 가수들의 목소리 인가요?
비슷한거같기도하고~ 웬지맞는거 같은데.ㅋㅋ

챔스결승 예상 라인업(맨유)

챔피언스리그 결승 맨유 예상라인업 입니다.
퍼거슨이라면 바르셀로라라는 무시무시한 팀을 상대할때
수비적인전술을 꺼내지 않을수 없겠죠..
요지는 전반에는 수비위주에 중원싸움을 위해 다섯명의 미들을 배치하는겁니다.
루니라는 원톱은 활동범위가 넓기 때문에 사실 제로톱에 가까운 전술이죠..
역시 선수비 후역습을 통한 기습골을 노리겠죠...
그래서 저는 치차리토를 빼고 거기에 경험많은 스콜스나 왕성한체력의
플레쳐를 투입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반전
----------------------------------------------
------------------------루니-------------------
---Park-----------긱스---------------발렌시아---
----------캐릭(스콜스)--------스콜스(플레쳐)------

--에브라-------비디치----퍼디낸드-------파비우(하파엘)

------------------반데사르----------------------
전반전에 퍼거슨의 의도데로 리드를 잡거나 하면
후반에도 굳이 공격수를 투입할 이유가 없겠죠..
하지만 전반을 무승부로 가더라도 퍼거슨의 전술은 어느정도 성공일껍니다..
막강화력 바르샤를 상대로 잘 버틴거니까요...
무승부 혹은 뒤지고 있을때의 후반전 승부수 입니다..

후반전
--------------에르난데스-----------------------
------------------------루니-------------------
---Park(나니)--------------------발렌시아(나니)---
----------긱스 ----------------캐릭(플레쳐)------

--에브라-------비디치----퍼디낸드-------파비우(하파엘)

------------------반데사르----------------------

후반전은 최근들어 가장 강력하고 안정된 라인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첼시와의 8강전, 샬케와의 4강 1차전 때의 선수구성인데요..
아마도 후반전에 승부를 보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여기서 박지성이나 발렌시아의 컨디션 여부에 따라 나니가 교체로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 할 수는 없겠네요..
박지성 선수만 놓고 보면 역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며 후반전에도 짧은 시간 골이
많이 필요한 절박한 순간(퍼거슨이 무리수를 두어야 하는 상황)이 아니고서는
풀타임 출장에 가까운 활약을 하리라 봅니다.
아무쪼록 울 캡틴박 1골 1어시, 수비에서는 크레이지 모드 보여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바르샤 팬들의 주된 논리

바르샤 제외 모든 팬들 曰 : "너네 헐리웃 액션에 침대축구 도가 지나친거 아님? 또 심판 덕은 왜이리 봄?"


이러면 일반적으로 나와야 하는 반박 : "우리가 헐리웃 액션에 침대축구 언제 했어? 그리고 심판은 공정헀지 뭐가 편파적이야?"


근데 바르샤팬들 曰 : "우리가 침대축구한게 누구때문인데? 그래서 니네가 더 나쁨! 그리고 심판덕은 알고보면 니네가 더 봐"


결국 잘못한거에 대해 아니라고 말은 못함, 단지 인정하기 싫어서 논점을 흐리려고 할뿐




* 개인적인 의견

일명 안티풋볼이라 부르는 수비에 치중하는 축구는 솔직히 전술이라고 볼수 있음, 작년에 인테르도 결과적으로 그 전략으로 성공한 셈이고.. 이번에 레알이 실패한건 전술의 문제가 아니라 페페 개인적인 잘못이라고 볼 수 밖에 없음(심판의 편파판정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하여튼 페페의 그 행동은 안 해도 상관없는 행동이었기에..)


하지만 바르샤 침대축구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나요? 그게 전략이라고 생각하면 앞으로 우리나라랑 중동이랑 축구하면 절대 욕하면 안됨.. 단지 경기 외적인 요소를 이용하는 것일뿐, 전략이라고 말하면 지나가던 개도 웃을듯


전 리버풀 팬이라 세상에서 제일 시러하는 팀이 맨유랑 첼시인데, 바르샤랑 비교할 위치도 아닌거 같음.. 맨유랑 첼시는 그나마 축구팀은 축구팀이니깐, 정정당당한 축구팀이긴 하니까..


스포츠는 팬들을 위한 것일뿐이고 연봉과 이적료, 구단의 수입 모두 팬들이 있기에 나오는 것임.. 그런 팬들에게 불꽃슛을 날려놓고 실실 쪼개는 선수를 자기 팀이랍시고 감싸안는 건 스포츠이길 거부하는 것임.. 그거 앞에서는 다른 어떤 논란거리들도 비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함..


PS. 맨유 이기는거 참 보기 싫어하지만 이번만큼은 제발 시원하게 이겨줘라.

베르바토프,맨유를 떠나라

베르바토프는 걸어다니는 느림보라는 악평과 함께
매우 어려운 위치나 자세에서도 득점을 성공시키는
환타스틱 골게터로 칭송받는 애매한 공격수 입니다.

분명, 맨유의 역동적인 역습에는 어울리기 어려운
유형의 선수임에도, 자신의 패턴에 맨유를 맞춰버리는
포스도 보여왔습니다. 매우 독특한 유형의 선수이죠.

분명, 적지않은 나이의 베르바토프를 영입했을때는
퍼거슨이 '장기적인 플랜'에 포함시켜놓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맨유는 항상 공격수 스쿼드에 경험많은
노장들과 신예들의 적절한 조합을 추구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관점에서 오언은 한때나마 세계적인 클래스의
선수로 신예들에게 경험을 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싼 값에 데려왔다면, 베르바토프의 영입은 독특한 유형의
축구스타일을 직접 활용해보고자 하는 욕심과,
신예선수들에게 베르바토프의 클래스를 보태 주고자 하는
퍼거슨의 계획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베르바토프는 지난 몇년간 맨유에서 퍼거슨에게
전술적 실험의 대상이 되며, 베르바토프가 중심이되는
맨유의 점유율 축구를 팬들에게 선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베르바토프에 맞추어진 공격전술은
베르바토프 한명만이 빛나게 되는 단조로운 형태로
변질 될 뿐이었습니다. 맨유의 역습전술은
다양한 루트에서 시도되며, 그 파워를 배가시키는데
베르바토프는 자신을 통해 시작되고 또 자신으로 마무리되는
움직임을 고집합니다.

이번 시즌 베르바토프는 리그 득점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음에도, 주전경쟁에서 밀려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르바토프가 공격의 중심이 된 맨유는
베르바토프의 컨디션에 따라 경기력이 좌우되어버립니다.
심지어 한경기에서 조차 들쭉날쭉한 베르바토프의
경기력에 따라 팀 자체의 전력이 업다운 됩니다.

약팀과의 경기에서는 충분히 불안요소를 극복해내지만
강팀들은 이러한 맨유의 불안요소를 집중적으로
공략, 베르바토프를 묶어버리면서, 맨유가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되죠. 놀라운 것은 이러한
상대팀의 집중 견제에도, 골이 터져나왔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꾸준한 결과물은 아니었지만요. 몰아치기를 하죠.
이제 맨유는 치차리토라는 멕시코산 '동안의 암살자'를
얻게 되었고, 그동안 맨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루니가 부활의 시동을 제대로 걸어주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베르바토프가 아닌, 또 다른 유형의 공격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맨유가 베르바토프를 직접적으로 몰아내지 않고,
베르바토프가 팀을 떠나는 결정을 내릴 것 같습니다.
리그득점 1위를 하고도, 마지막레이스에서 이탈된것은
심적으로 매우 허탈하고 배신감 느낄만한 일인니까요.

맨유로써는 리그득점 1위에 베르바토프를 비싼값에
타 팀으로 이적시키고, 새로운 유형의 공격수를 영입하거나
유망주를 영입하는 것이 더욱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베르바토프도, 현재의 기록을 바탕으로 자신이 꾸준히
출전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퍼거슨 인터뷰(about 박지성)

퍼거슨이 박지성 때문에 졌다는 기사들이 자꾸 올라오는데... 이를 잘못된 해석이라고 쓴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있네요. 박지성의 팬으로써(한국 사람이라면 거의 팬이겠지만) 퍼기가 박지성을 옹호했다는 내용의 글 하나 퍼왔습니다.


국내 발기자들의 엉터리 영어 번역 덕분에 국내 축구팬들이

박지성이 퍼거슨의 질책을 받은 거라 착각하고 있는데

그게 아니라 사실은 퍼거슨이 박지성을 옹호하고 변호한 거임.

사실 맨유의 실점 상황에서 여러 선수들이 팬들의 비판을 받게 될 수 있는데
퍼거슨은 오직 반데사르와 박지성만을 콕 찝어서 아무 잘못이 없다고 옹호해 준 거임.
구체적으로
-->반데사르에 대해서는 골을 먹은 것은 그의 실수가 아니라고 직접적으로 코멘트했고
-->박지성에 대해서는 박지성에게 미드필더로 전환하라는 메시지를 전하지 못 했다는
코멘트를 함. 다시 말하면, 박지성의 실수가 아니라 박지성을 센터로 오도록
메시지를 전하지 못 한 코칭 스태프의 실수라는 말임.
 
아니라고? 인터뷰 원문 볼까?
http://www.youtube.com/watch?v=hloWfGasois
"the mistake, the disappointment.. when i made the substitution
ji never got a meessage on (박지성은 (교체에 따른) 역할 변화에 대한 메시지를 받지 못 했다)
and it freed ramsey to score a goal
and if he had gotten his normal ~ changed over to playing center midfield I think we would have dealt with it (만약 그가 미드필드로 옮기라는 메시지를 받았다면 우리는 실점하지 않았을 것이다)
because he's such an intelligent player (왜냐하면 그는 영리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자 그럼 퍼거슨의 인터뷰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뭘까?
 
1. 박지성은 퍼거슨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2. 퍼거슨은 박지성을 질책한 것이 아니라 옹호하고 변호하여 혹시나 있을지 모를 팬들의
비난을 사전에 차단한 것이다.
3. 퍼거슨이 반데사르나 박지성에 대한 옹호 발언을 한 것에 반해 수비수들에 대해
아무 언급을 안 한 것은 수비수들의 수비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4. 코칭 스태프의 지시에 실수가 있었다.
5. 국내 기자들의 발번역이 국내 축구팬 여럿 낚았다.

2012년 1월 9일 월요일

독일원정에서 박지성의 가치

퍼거슨의 맨유'박지성을 영입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큰 경기경험과 경기내내 전력질주를 멈추지 않는 박지성의 미칠듯한 체력,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들이 전술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공간으로만 진입하는 '영리함' 또는 '뛰어난 축구지능' 등이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어렵지 않게 우승을 쟁취해내던 퍼거슨은 다른 유럽리그 팀들과의 경쟁에서 맨유가 꾸준한 성적을 일궈내지 못했던 이유를 프리미어리그가 유독 다른 리그에 비해 거칠고, 연중 대부분 비가내리는 날씨로 인해 빨라진 경기속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리미어리그의 거칠고 빠른 경기속도의 특성에 젖어있는 선수들이 다른 빅리그팀들과 경기시 발생하는 문제점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1. 팀 수비전술에 항상 결함이 속출합니다.

불필요한 파울이 자꾸만 발생되어 제대로 된 수비밸런스를 유지하기가 어렵죠. 자국리그에서는 옐로우카드정도로 끝날 수 있는 판정도, 어렵지 않게, 레드카드를 받게 됩니다.
 
항상 잔디가 비로 흠뻑 젖어있는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태클과 경기전에 잠시 뿌려놓는 대륙의 경기장에서의 태클은 차이가 있습니다. 태클 이후의 소히 말하는 '낙법'에도 차이가 있어, 대륙 원정경기에서는 부상자가 속출합니다. 제대로 된 개인수비 밸런스를 유지하기가 어렵죠. 개인수비 밸런스가 무너지니 팀의 수비전술에 결함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2. 상대팀 전술변화에 대응속도가 떨어집니다.

항상 비와 함께 경기를 치루는 프리미어리그는 다른 유럽리그에 비해 볼의 스피드가 빠르기 때문에, 단순하면서도 빠른 공수전환이 전술의 기본 틀을 이루고 있고, 전술의 변화가 많지않아, 경기내내 다양한 변화가 이뤄지는 팀과 원정경기를 갖게 되면, 감독의 전술지시가 바로 적용되지 않는 사례가 많습니다.

특히 경쟁력있는 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 리그팀들과의 경기에서 퍼거슨의 전술적인 지시가 잘 전달되지 않았던 맨유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퍼거슨의 가장 큰 장점은 많은 경험에서 가능해지는 빠른 결단력에 있는데, 이러한 퍼거슨의 전술적 결단을 선수단이 소화할때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됨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간파한 수준급의 상대팀과 대결시에는 어려운 경기를 치룰 수 밖에 없습니다.


박지성은 이러한 맨유의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문제점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는 선수라고 퍼거슨은 판단합니다.

맨유입단 이전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윙어로써의 수비력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수 많은 유럽의 빅클럽, 특히 측면자원이 전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잉글랜드 빅클럽들에게 박지성은 매우 좋은 영입대상이었습니다.

측면자원이면서도, 측면뿐만 아니라, 중앙라인 및 최후방까지 적절한 협력수비로 팀의 수비밸런스를 유지시킬 줄 아는 박지성은 그동안 맨유가 극복하지 못했던 대륙 원정길에서의 팀 수비밸런스를 안정권으로 또는 한단계이상으로 업그레이드 해줄 수 있는 자원으로 판단될 수 있었고, 현재 그러한 모습을 증명해 내고 있습니다.

국제경기경험이 많고, 특히 맨유이적이전에 활약한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박지성의 공/수 전환능력 및 다양한 포지션에서의 활약은 퍼거슨에게 챔피언스리그 및 빅게임에서, 다양한 전술적 이점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그동안 대륙 원정경기에서 상대팀의 다양한 전술적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던 맨유가 박지성으로 인해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입단 초기에는 박지성을 여러모로 테스트해봐야 했을 것입니다.

리그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의 경쟁력, 맨유자원이라면 기본자격이라 할 수 있는 역동적인 역습전술의 소화능력등입니다. 또한, 측면자원을 다른 유럽리그에 비해 더욱 공격적으로 사용하는 프리미어리그였기에 골결정력에 대한 부분도 고려되지 않을 수가 없었겠죠.

아마도, 지난 모스크바에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준준결승 바르셀로나전에서 전술적으로 중요하게 사용되어, 큰 역할을 소화해 냈음에도 결장한 것은 바로 단판승부에서 맨유가 측면자원에게 기대하는 득점력을 박지성에게 기대하기는 어려웠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박지성만큼은 아니지만, 전술적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수준급의 프리킥능력으로 득점도 심심치 않게 성공하는 오엔하그브리스가 당시에 퍼거슨에게는 가장 좋은 선택이 되었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퍼거슨이 박지성의 출전에 고심했었던 것은, 단순히 립서비스가 아니었을 것입니다. 만약, 상대팀이 첼시가 아니었다면! 당시 경기당일 날씨가 맑았었다면, 퍼거슨의 선택은 100% 박지성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술적으로 다양하게 사용되면서도 완성도가 있던 박지성의 가치보다는 하나라도 더 많은 득점루트 확보에 조금 더 욕심이 생길 수 밖에 없었던, 퍼거슨이었기 때문에, 박지성은 결장했을 것입니다.

박지성은 올시즌 그동안 보여주었던 능력에 득점력까지 선보이며, 퍼거슨에게 100% 만족되는 빅게임용 선수로 거듭났습니다. 더이상 퍼거슨이 박지성을 선택하는데에, 득점력이 문제가 되지않게 되면서, 박지성은 특별한 부상이나 이상이 없는 한, 빅게임에서 퍼거슨에게 중용되고 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만의 경쟁력,
독일분데스리가의 모든팀이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독일리그팀들은 중앙 센터백들과 골키퍼의 신체적능력이 뛰어나, 수비라인이 다른리그에 비해 전진배치되어 있습니다.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는 최후방에서부터 상대 골문앞까지 역습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공수전환능력이 뛰어납니다. 팀마다 경기마다 다르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역습전술시 공격에 적절한 인원수는 1명에서 최대 3명정도입니다. 볼의 스피드는 의심할 바 없기에 선수의 빠른 대쉬가 골을 결정짓는 최고의 요소가 되는 일이 많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경기흐름을 가져온 팀이 상대팀의 단한번의 미스에도 수비진을 허물어버리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수비진이 비교적 많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중앙 미드필더의 공격가담시 상대진영으로 유입되는 속도가 어느 리그보다 빠른 곳이 바로 분데스리가입니다. 보다 쉽고 빠르게 공격숫자를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분데스리가를 볼때에 경기장 전체를 아우르는 공수전환이 빠르게 진행되지는 않아도, 짧은 거리내에서의 빠른 공방전이 매우 즐거운 축구경기 관전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래서 분데스리가를 보면, 양팀간 경기의 주도권을 빼앗아 오기위한 중원에서의 접전이 매우 치열합니다.

큰 경기에서 선수비후역습은 이제 모든 팀들의 전술에 기본 틀이 되어 버렸습니다. 독일팀은 비교적 전진된 수비진으로 인해, 미드필더들의 공격전술시 유입이 빠르고 쉽게 이루어져 단 한번의 역습에 성공율이 매우 높다는 경쟁력이 있습니다. (메이저대회에서도 독일국가대표팀의 이러한 모습을 자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선수비후역습으로 격돌할때 독일리그팀들이 보다 나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수준급 선수들이 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로 많이 유입되면서, 챔피언스리그에서의 경쟁력이 부족해 보였던 분데스리가였지만, 최근들어 각 구단들의 재정상태가 양호짐으로 여러나라의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하는 비율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습니다. (조만간 독일이 3대리그에 포함되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독일원정에서의 박지성가치?
 
독일리그팀들의 전술 습관을 공략하려는 퍼거슨의 신무기 박지성!
 
 
박지성이 독일원정에서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하지만, 퍼거슨은 그동안 박지성을 수비적인 측면을 많이 고려하여 기용하였으므로, 박지성도 자신의 공격본능을 표출할 기회가 그리많이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시즌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전술적 실험을 끝마친 박지성은 이제, 보다 폭 넓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공격시에는 전진배치되어 있는 수비진 뒷공간을 박지성에게 공략하게 하여, 직접적으로는 득점을 기대하고, 간적접으로는 상대팀의 수비라인을 허물어 맨유의 역습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 기대를 퍼거슨은 하고있을 것입니다.

평소 리그에서의 습관을 180분 경기에서 단번에 바꾸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보통 타리그팀을 공략할때는 해당 리그의 특성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게 되는데, 바로 리그경기에서 자주 전진배치되는 독일팀의 수비뒷공간을 공략하기에박지성만한 맞춤형 자원은 없을 것입니다.

또, 수비시에는 측면뿐만 아니라, 중원에서 뛰어난 장악력을 보이는 독일리그팀들의 전술에 맞서, 맨유의 수비력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박지성의 협력수비 능력은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승리가 박지성 한명으로 인해 완전하게 보장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박지성의 다양한 전술적 활용으로 인해, 독일 원정에서 쉽게 패배하지 않는 맨유가 된다는 정도, 또 승리를 위한 공격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것 정도를 이번 독일원정에서의 박지성가치라고 똑선생은 보고 있습니다.

물론, 이왕이면, 첼시와의 경기처럼 경기의 모든 것에 박지성이 관여했으면 하는 바램은 있지만 매경기 이러한 모습을 박지성에게 요구하는 것은 욕심같습니다. 지금까지 맨유에서 박지성이 사용되어 왔던 것보다, 앞으로 몇년간 사용될 박지성이 더욱 눈이 부실 것이라 생각되고, 또 기대가 되네요.

박지성과 긱스-팀플레이의 결정체

맨유가 박지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챔스4강 티켓을 끊었다. 맨유는 긱스가 1-2차전 3골모두를 어시스트하면서 진정한 클래스를 보여주었고, 신예 치차리토와의 완벽호흡을 자랑하면서 위대한 긱스라는 호칭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
1. 박지성, 긱스의 활약의 숨은 조력자
긱스는 38세라는 고령의 나이를 가지고있다. 나이가 많다보니 체력이 딸려 상대역습시 공간을 내줄수 있고 역습시 수비때 소모한 체력으로 인해 제대로 공격을 못할수도 있다.
퍼거슨은 이 맹점을 박지성을 통해 극복했다.
활동량이 많고 뛰어난 체력,수비력을 가진 박지성을 통해 긱스의 맹점을 매꿨다. 박지성이 수비쪽으로 빠지고 이리뛰고 저리뛰어 상대공격진을 마킹해 미필에서의 공격저지에 큰 역할을했다.
나이가 많다는 것은 다르게 말해서 경험이 많다는 뜻이다. 긱스는챔스를 100경기를 넘게뛰었다. 큰경기를 많이뛰다보니 경기흐름을 보는 눈이 생기게 되어, 크로스를 때릴 타이밍과 크로스를 올릴 위치를 잘 포착했다. 말 그대로 한방이 있다.
맨유의 빠른 역습이 올때, 긱스는 좋은 위치선정을 잡아, 원샷원킬 크로스를 올려 도움을 올리는 모습은, 노장이 왜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를 보여주었다.
  
2. 긱스-치차리토 맨유의 순도높은 공격진들
긱스와 치차리토는 호흡이 아주 좋다. 블랙풀- 마르세유- 웨스트햄- 첼시전은 긱스의 크로스를 받은 치차리토가 골을 넣은 경기다. 긱스는 자신의 뒤를 받쳐주는 박지성을 믿고 자신의 특기인 한방 크로스를 올릴 기회를 보고 있었다가, 오셔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원샷원킬 크로스를 치차리토에게 배달해 선제골을 완성 시켰다. 긱스는 이뿐만이 아니다. 나니 교체후 박지성이 공격적으로 나올때, 박지성에게 좋은 패스를 해줘 결승골에 이바지 하였다. 경기를 보는 눈- 이것이 긱스의 필살기다. 첼시는 아마 갑자기 역습때 나타나 크로스를 올리는 긱스를 막을수가 없었을 것이다. 박지성과 캐릭이 계속 붙어다니면서 첼시를 압박하고, 또 키플레이어인 루니까지 마킹해야하는 첼시의 입장에선 긱스를 신경쓸 여력이 없었다.
  
3. 나니 교체카드- 박지성의 골에 숨은 요인
나니는 활발히 움직이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공을 끌어 몇번의 기회를 무산시켰다. 그래서 결국엔 발렌시아와 교체되었다. 교체후 전술변화로 박지성이 왼쪽에 포진했는데, 이것이 결승골에 큰 영향을 주었다. 변화후 박지성은 좀더 공격적으로 나갔다. 공격적으로나가 선수가 부족한 첼시수비의 뒷공간을 절묘하게 파고들어 골을 넣었다. 나니의 교체는 큰 경기에 강한 박지성의 강점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박지성은 골을 넣은 뒤에도 적극적인 수비가담으로 첼시의 공격을 무산시켰다.
 4. 꺼내지 않은 벨바카드- 팀 플레이와 빠른 역습을 위한 술책
벨바는 받아먹기에 능하고 골 결정력이 매우 높은 선수다. 그러나 벨바는 골 욕심이 많아 독선적인 플레이를 하고, 공을 끌어 역습기회를 무산시키는 것을 보면 퍼거슨은 개인기량보다 팀 플레이를 더 중요시 여긴다는 것을 재확인 할 수있다. 또 강팀에 강하지 못하는 모습은 퍼거슨으로선 좋은 카드가 아니었을 것이다. 벨바가 앞으로 큰 경기에 나가려면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실패한 첼시의 카드
안첼로티는 토레스에게 한번더 기회를 주었지만, 토레스는 또다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결국 드록바와 교체되었다. 이로서, 토레스는 실패한 이적이라는 걸 보여주었다. 하미레스의 퇴장으로 역습에 빨리 대처하지못한 첼시는, 박지성에게 한방을 얻어맞고 결국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맨유는 트레블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준결승에 누가올라오던, 맨유를 꺾진 못할 것이다.
FA컵과 뉴캐슬 원정이 있지만, 테베스의 부상과 한껏물오른 맨유의 사기, 대부분의 선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와 전술에 큰 무리가 없게되었다. 에버턴과 아스날 원정, 첼시홈경기등 만만치 않지만, 뉴캐슬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면 맨유는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다시한번 박지성의 플레이에 경의를 표한다.

박지성, 긱스, 루니의 포지션 체인징

요즘처럼 포백수비가 안정되고 수미의 역할이 제대로 수행되는 상황에서, 메시처럼 특출나고도 특출난 선수가 개인기로 수비수 4~5명을 제치면 모를까, 상대팀의 수비벽을 허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수비에 치중하는 두 팀이 맞붙으면 전후반 내내 찬스가 몇번 나지 않는 지루한 경기가 나올 것을 쉽게 예상할 정도죠. 이 점에서 박지성, 루니, 긱스의 포지션 체인징이 주목받아야 할 이유입니다.
 
 세 선수는 서로의 위치 어디로 옮겨도 제 역할을 수행할 멀티능력을 지녔습니다. 상대팀의 압박이 거센 상황에서 쉐도우 스트라이커, 루니가 키핑에 주력하며 중미에 머물면, 박지성 혹은 긱스가 루니의 자리로 질주하고, 루니는 자신의 자리를 맡은 이의 빈 자리로 이동하거나 상황을 봐서 프리롤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세 선수가 수시로 포지션 체인징을 감행하고 윙백, 에브라가 순간적으로 공격에 가담하죠. 여기에서 상대팀의 수비벽이 허물어지게 됩니다.
 
 보통의 경우에, 수비라인이 형성되면 빈틈을 찾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포지션체인징을 해버리면 어떤 선수를 누가 맡을지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경기의 속도마저 빠르다면 정신을 차릴 수 없게 되죠. 그런 가운데 공수에 걸쳐서 안정적이라면 대단한 팀이죠.
 
  맨유가 대단한 팀입니다. 상기한 세 선수가 호흡이 척척 맞아 떨어지며 포지션 체인징을 하며 상대수비라인을 찢어 버리거든요. 박지성과 루니의 수비가담이 좋아서 자신들 수비라인은 찢으면서 저들은 견고한 수비라인을 형성하기까지 하죠. 이거 미칠 노릇입니다. 특히 윙백이 제대로 미칩니다. 우치다의 공격가담이 현저히 적었던 이유는, 박지성이 깊숙히 수비에 가담해서 이제 좀 나가볼까 하면, 루니 또는 긱스가 빈 공간으로 질주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경우에 중앙수비수가 우치다의 수비범위로 커버들어가면, 어느 새 박지성 이나 긱스가 중앙수비수의 공간으로 들어가서 수비라인을 찢어 버립니다.  그래서 우치다의 활동범위는 좁았고, 반대측 윙백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문제였죠. 발렌시아의 매서운 질주에 혼쭐이 나서 수비가담하러 내려가기 바빴던 것이죠. 발렌시아를 이용한 공간패스가 유독 많았던 것은 세 선수의 포지션 체인징이 제대로 먹혔기 때문이었습니다.
 
 맨유가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결정적인 이유가 세 선수의 포지션 체인징인 것을 이해하셨을 겁니다. 그런데 어떤 분이 이것을 전적으로 박지성의 공으로 돌려버리고 긱스와 캐릭을 저평가해버렸습니다. 이 점은 분명히 잘못됐습니다. 진정한 박지성의 팬이라면 그의 존재가치와 더불어 팀원의 존재가치도 동일한 시각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세 선수의 포지션 체인징이 대단한데, 이것은 세 선수의 호흡이 잘 맞고 어느 자리에 가더라도 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맨유 포백이 견고하고, 길목을 잘 차단하며 패스웍이 좋은 캐릭이 수비형 미드필드로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물론 세 선수 중에서 박지성이 가장 궂은 일을 하기 때문에 그를 주목할 필요는 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선수를 저평가해서 그의 존재가치를 높여버리면 부끄러운 짓입니다.
 
 박지성은 포지션체인징을 활발히 하는 가운데, 수비커버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세 선수의 포지션 체인징과 별도로 윙백, 에브라의 수비커버를 고려해서입니다. 그리고 긱스의 빈 자리를 박지성 선수가 주로 커버하는 식으로 설명하시던데, 루니도 박지성 만큼 긱스의 빈 자리를 메울 때가 많았습니다. 루니는 터프해서 일선에서 상대팀의 공격을 저지해서 두드러지지 않았을 뿐이죠.
 
 결론적으로 제가 강조하고 싶은 점은 세 선수가 톱니바퀴처럼 원활하게 돌아가서 상당한 공격력을 보이면서도 견고하게 일차적인 수비역할을 했다는 점입니다. 긱스와 루니가 골을 넣고 박지성이 무위에 그쳤다고 해서, 긱스의 활약이 박지성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고 하는 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지적입니다. 박지성의 활약도 긱스의 결정력이 없었으면 헛심만 쓴 꼴이 되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세 선수 모두 잘했고 긱스가 결승골을 넣은 관계로, 그에게 먼저 박수를 보낸다 할지라도 잘못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한국 사람은 다 좋은데, 남을 씹어서 누구를 돋보이게 하는 점은 크게 잘못된 점입니다.

캡틴 박지성의 프리스타일 풋볼 포지션

1. 모든 미드필더

패스, 수비력, 슛, 드리블 모든 면에서 조금씩 올라가는 케릭터이기 때문에 미드필더를
한다면 모든 포지션이나 잘 어울린다.


2. 사이드 미드필더, 윙포워드

박지성은 다방면의 능력치가 균형있게 올라가지만 특히 지구력과 달리기, 드리블 속도가    더 많이 올라간다.
사미는 최고의 드리블 속도를 가진 케릭터로서, 박지성으로 사미를 한다면 더 빠른 드리블 속도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지구력으로 더 오래 드리블을 할 수 있는 것도 유용하다.
윙포워드 역시 드리블속도 케릭터로서 지구력/달리기, 드리블 속도를 요구하기 때문에 공격수중에서는 박지성의 특징과 가장 어울린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인데 윙포워드의 드속은 사미를 제외한 다른 미드필더들보다 월등히 높다)
(그러고보면 실제 박지성의 포지션 역시 사이드미드필더(MU)/윙포워드(PSV))


3. 사이드백 / 리베로

다소 갸우뚱 할 수 있는 얘기인데 사이드백은 수비수이긴 하지만 드리블은 아이템과 집훈을 통해서 미드 수준으로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종합적인 자질을 가진 박지성과는 궁합이 맞는 편이다.
리베로는 사백 수준으로 드리블 특화 케릭터는 아니지만, 공격 지향 포지션이니 만큼 공격능력치가 올라가는건 당연히 좋은 일이다.
그러나 사백과 리베로를 추천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빠른수비복귀2가 있는 포지션으로서 달리기와 지구력이 높을수록 빠복2의 효과가 올라간다는 점이다.
달리기와 지구력은 단순 빠복2를 강화시키기 위해서 뿐만이 아니다. 사백과 리베로는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해야하는 포지션이다. 공격가담하면서 수비도 하려고 이곳 저곳을 휘젓다 보면 빠른 달리기와 풍부한 지구력이 절실하다. (사백이나 리베로를 해봤다면 공감할것)
박지성은 달리기와 지구력이 높은만큼 그런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는 케릭터이다.
(상관없는 얘기지만 맨유에서 수비수들 다 부상당했을때 박지성이 사이드백으로 나온 역사가 있다. 못하진 않았던걸로 암)


4. 안어울리는 포지션

SW / CB : 미드 / 사백이나 리베로는 수비능력치가 낮기때문에 1차이도 체감이 되지만 스위퍼나 센터백처럼 능력치가 높으면 1차이는 거의 체감이 되지 않는다. 애초에 드리블에 소질이 없고 많이 활동하는 포지션도 아니라서 드리블 속도/지구력/달리기도 별 쓸모가 없다.
CF / ST / SS : 공격수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슛 능력치와 퍼스트 터치다. 박지성은 슛기술이 1오르는 것 외에는 슛과 퍼스트터치가 전혀 오르지 않는다. 수비능력치가 투워드에서는 도움이 되겠지만 원톱에서 상대편 수비수 수비하는 데에는 거의 쓸모가 없다. 드리블이 오르지만 이 세가지 포지션은 100% 컨트롤과 심리전으로 수비수를 속이는 스타일이지, 사미나 윙포처럼 스피드로 수비수를 제끼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 박지성은 마이너스 능력치가 없는 케릭터이기 때문에 사실 박지성으로 이 포지션을 한다고해서 나쁠것은 없다.
하지만 안어울린다고 얘기하는 이유는 박지성을 선택함으로서 특화되는 능력치가 이 포지션들이랑 잘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